대형 창고가 헌책 보물 창고로...'서울책보고' / YTN

[앵커]
서울 잠실철교 아래 비어 있던 창고가 세월의 향기를 머금은 헌책 보물창고로 변신했습니다.

점차 설 곳을 잃어가는 영세 헌책방에 활로를 열어주려고 만든 공간인데 시민들 반응이 좋습니다.

오승엽 기자의 보도입니다

[기자]
70년 가까이 된 학교 책부터 잡지 창간호, 유명문학작품 초판본까지…

곳곳에서 추억을 자극합니다.

6·25 전쟁 직전 발간돼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이 책은 가격이 무려 30만 원으로 매겨졌습니다

[헌책 판매 매니저 : 전쟁 5일 전에 발행된 책이고 상태가 깨끗하고 구하기 힘든 책이어서…]

시유지에 비어있던 대형창고가 공공헌책방 '서울책보고'로 탈바꿈했습니다

대형서점과 온라인 중고서점에 밀려 점차 설 곳을 잃어가는 서울의 헌책방 25곳이 참여했습니다

헌책 12만 권을 내놓고 책방별로 특색을 살려 서가를 꾸몄습니다.

[하송이 / 서울 신천동 : 생각보다 책들이 저렴하고 종류가 많아 사고 싶은 게 되게 많아요.]

[정경원 / 서울 홍제동 : 지금 책처럼 세련되지는 않았는데 손때묻은 책이니까 아이들한테 선물하면서 이야기할 거리가 많을 거 같아요.]

책이 팔리면 10%대 위탁수수료만 뗀 나머지 돈은 모두 헌책방 주인에게 돌아갑니다.

독자들은 싼값에 책을 사고 살아있는 생활유산인 헌책방도 보존하는 소중한 공간이 된 겁니다.

[박원순 / 서울시장 : 헌책 마니아들이 서울에도 굉장히 많을 텐데 이런 공간을 만들어드리게 돼 기쁘고요.]

서울시가 마련한 '책보고'에는 개인이나 소규모 출판사가 만든 독립출판물과 명사들이 기증한 전문서적 만여 권도 자리를 함께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

YTN 오승엽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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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이문동 명소 헌책방 신고서점에서 보물찾기

책 매니아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이문동의 헌책방 신고서점 탐방.
30년 이상 된 오래된 헌책방으로 들어가서 보물찾기 해보자
인터넷 헌책방 신고서점 검색을 하시면 그곳에서도 책을 편하게
구매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.

헌책방에서 자신의 책을 발견한 김영하 작가의 반응 | tvN Shift 2020 tvN Shift EP.2

#책 #독서 #김영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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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vNShift] 김영하 의 ′책의운명′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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